아침운동
아침에는 간단한 체조와 걷기 운동이 좋습니다. 밤에 잠을 자면서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바꿔 말하면 아침부터 강한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동 범위가 좁고, 부상의 위험이 있어 피하는게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하는 체조 및 가벼운 워킹은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온몸에 많은 혈액이 흐르게 하여 산소 및 영양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하루를 생기 있게 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침 운동은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파민 분비를 왕성하게 해주고,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요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점심운동
점심시간부터 초저녁까지는 체온이 높아지고, 반사 신경과 맥박 등이 가장 좋을 때 입니다. 이시간에 근력운동을 하면 가장 좋습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이 시간에 간단히 의자를 활용한 스쿼트나 런지 등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이런상황이 힘들다면 뻣뻣해진 몸을 수시로 이완해주고, 현장 근로자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점심 식사 이후 곧바로 근력 운동을 진행할 경우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분 정도 빠르게 걷거나 5층 높이 계단 오르기를 3회 정도 반복해 소화기관을 진정시킨 후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운동
저녁 시간은 식사 후 소화작용이 가장 원활한 시간으로 적은 운동량으로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운동효과가 좋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모두 효과가 좋습니다. 단, 식후에 바로 운동하기보다는 30분 정도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으며, 취침 4시간전까지는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강도가 강하면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종일 학업과 업무에 지친 학생과 직장인들이 저녁 운동을 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정신적인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뇌, 심혈관계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아침보다 저녁 운동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잠자는 동안 체내 수분량이 줄어 혈압 수치가 높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역시 같은 이유로 저녁 운동이 더 좋으며, 운동 시에는 심장 기능과 혈압 반응을 측정한 뒤 거기게 맞추어 운동 강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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