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돌 생길지도”… 달걀과 함께 먹으면 안 좋은 3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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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라도 함께 곁들이는 식재료에 따라 영양 흡수가 떨어지거나 소화기 질환을 부를 수 있다.

지난 7월 28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서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와 만나 건강하게 달걀을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석재 교수는 “달걀은 채소와 함께 먹을 때 최고의 효과를 낸다”며 동시에 “특정 음식과 곁들이면 체내 반응을 일으켜 몸에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감·커피·우유 피해야… 소화 불량과 결석 위험달걀과 가장 피해야 할 조합은 감이다.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달걀의 단백질과 만나면 위장관 안에서 응결 현상을 일으킨다. 소화가 안 돼 더부룩함을 유발하고 드물게는 위 속에 돌이 생기는 위석 형성을 부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나 커피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차의 카테킨이나 탄닌,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이 달걀의 미네랄·단백질과 결합하면 침전물을 만들어 영양소가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 고단백 식품인 우유나 두유를 달걀과 과다 섭취하는 습관도 피하는 편이 좋다. 단백질 대사 부산물이 늘어나 신장에 부담을 주고 결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식사 직후 커피나 차를 마시고 싶다면 최소 한 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채소 만나면 시너지… 혈관 건강 돕는 최상의 조합반면 달걀에 부족한 비타민C, 식이섬유, 칼륨을 채워주는 채소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달걀이 채소 속 지용성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토마토=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은 열을 가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달걀과 함께 볶아 먹으면 영양 균형을 완벽히 맞춘다.

▶양파=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유해 지질이 혈관 벽에 붙는 것을 막아준다. 달걀찜이나 프라이에 양파를 더하면 풍미를 살리면서 혈행 개선을 돕는다.

▶시금치=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압 조절을 돕는다. 데친 시금치를 달걀말이나 오믈렛 재료로 쓰면 부족한 섬유질을 채워 세포를 보호해 준다.

 

이아라 기자 , 신예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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