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혈압 조절에 필요한 마그네슘, 이 약 복용 중이라면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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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은 뼈 건강, 근육 이완, 신경 안정 등 우리 몸의 다양한 생화학적 반응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다. 혈당,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과 신경 기능 조절도 돕는다. 외신 매체 ‘헬스(Health)’는 “마그네슘을 이 다섯 가지 약과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있다”며 “섭취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항생제항생제 성분과 마그네슘이 결합하면 우리 몸이 항생제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약효가 떨어져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독시사이클린 성분, 퀴놀론 계열의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성분의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이를 피하려면 항생제를 마그네슘 섭취 2시간 전에 먹거나, 마그네슘 섭취하고 4~6시간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이뇨제이뇨제는 수분과 나트륨이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이다.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 고혈압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뇨제 섭취로 인한 소변량 증가는 마그네슘 손실을 유발한다. 특히 고리 이뇨제는 소변으로 마그네슘을 과하게 배출시켜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해 근육 약화, 신경 활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로 자극에 과하게 반응하는 과흥분성, 졸음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또 집합관 이뇨제라 불리는 칼륨보존 이뇨제는 마그네슘의 적절한 배출을 감소시키고 재흡수를 촉진해 오히려 혈중 마그네슘 수치를 과하게 높여 위험할 수 있다.

◇위산 분비 억제제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위산 분비 억제제 또한 마그네슘 흡수를 방해한다.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 성분이 쓰인 넥시움정, 프레바시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 약을 일 년 이상 복용하면 위산이 줄어들어 음식물이나 영양제 속 성분을 몸이 흡수하기 어려운 상태가 돼 만성적 마그네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비스포스포네이트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자주 처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도 마그네슘과 만나면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알렌드로네이트, 포사맥스 등의 약물이 대표적이다. 이 약을 먹었다면 최소 2시간 후에 마그네슘을 섭취해야 한다.

◇아연아연은 상처 회복, 면역 기능, 혈액 응고 등에 쓰이는 필수 미네랄이다. 아연과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신체의 마그네슘 흡수,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위험을 피해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위해선 약 복용 전후로 최소 2~4시간 이상의 시간차를 두고 섭취해야 한다. 또 처방 약은 종류, 효과 등이 매우 다양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 후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조선 이아라 기자, 이윤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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