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이 음식’, 알고 보면 콜라겐 덩어리… 관절에 좋다던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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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명태가 바닷바람에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면 황태가 된다. 황태는 명태를 건조한 식품으로, 주로 무쳐 먹거나 찌개나 탕에 넣어 먹는다. 황태조림, 황태 해장국 등이 널리 알려진 탓에 황태의 살만 먹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황태는 껍질도 별미다. 황태 껍질의 건강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황태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하다. 황태 껍질에 있는 콜라겐은 분자 구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콜라겐으로 뼈, 연골, 피부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 근육의 80% 이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줄어든다. 40대 이후 콜라겐 합성이 크게 줄고, 폐경 이후 5년 이내에 30%가 급감한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이에 음식이나 영양제로 콜라겐을 보충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동물 콜라겐보다 어류 콜라겐이 더 좋다. 동물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체내 흡수가 어려운 반면, 어류 콜라겐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소화 효소에 의해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황태 껍질이 관절 통증이나 피부 노화를 우려하는 고령층 간식으로 제격인 이유다.

황태 껍질은 주로 간장이나 고추장 등 양념에 버무려 먹거나 튀겨서 튀김 형태로 먹는다. 먼저, 볶음은 황태 껍질을 4~5cm길이로 잘라, 찬물에 30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든 뒤 기호에 맞게 간장, 마늘, 참기름, 설탕 등을 섞은 양념장과 볶아 먹으면 된다. 이때 너무 오래 볶으면 껍질이 질겨지니 빠르게 볶는 게 중요하다. 황태 껍질 튀김은 황태 껍질에 있는 물기를 모두 제거한 뒤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튀긴 후 소금이나 설탕 등을 뿌려 안주로 먹기도 한다.

다만, 황태를 튀겨 먹거나 소금이나 설탕 등을 추가해 먹을 경우 열량과 지방 섭취가 높아질 수 있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과다 섭취를 피한다. 생선이나 황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섭취에 주의한다. 황태 껍질을 먹고도 두드러기, 가려움증, 복통,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1/02/20260102036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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