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면 가장 먼저 포기하기 쉬운 것이 바로 ‘아침 식사’다.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은 올바른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에너지, 집중력, 그리고 기분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몇 가지 추천 식품을 소개한다.
1. 오트밀: 자는 동안 완성되는 아침 식사
귀리를 우유나 식물성 음료에 하룻밤 불려두면, 아침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이 완성된다. 오트밀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과일, 견과류, 꿀 등을 더하면 맛과 영양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2. 그릭 요거트 파르페: 한 컵에 담긴 단백질 에너지
그릭 요거트에 베리류와 그래놀라를 겹겹이 쌓아 만든 파르페는 빠르고 휴대하기 좋은 아침 식사다. 요거트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고, 과일은 항산화제와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준다.
3. 스무디: 마시면서 이동하는 아침 식사
스무디는 5분 이내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식사 대용식이다. 냉동 과일, 시금치나 케일, 견과류 버터, 우유나 요거트를 함께 갈면 탄수화물·단백질·건강한 지방이 고루 들어간 완벽한 한 끼가 된다. 미리 재료를 소분해 냉동해 두면 아침 준비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4. 통곡물 토스트: 다양한 토핑으로 즐기기
통곡물 토스트는 영양 가득한 토핑을 올리기 좋은 기본 베이스다. 아보카도 토스트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지방을 제공하고, 땅콩버터나 아몬드버터는 단백질을 보충해 준다. 스크램블 에그나 훈제 연어를 올리면 든든한 짭짤한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5. 에너지 바 & 한입 간식볼
아침에 블렌더나 토스터기조차 꺼내기 힘든 날이라면, 건강한 에너지 바나 직접 만든 간식볼을 준비해 두자. 당분이 적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간 제품을 고르면 오전 내내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
6. 삶은 달걀: 언제나 간편한 단백질 공급원
미리 삶아 둔 달걀은 가장 손쉬운 ‘집에서 만든 패스트푸드’다. 과일이나 통곡물 빵과 함께 먹으면 영양 밸런스가 완벽한 간단한 아침 식사가 된다.
“작은 습관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하루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미국영양협회 소속 영양사 마리아 로페즈(Maria Lopez)는 이렇게 조언한다.
“핵심은 ‘미리 준비’예요. 전날 밤 몇 분만 투자해도 아침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바쁜 아침, 알람 소리가 원망스러울 때라도 기억하자. 건강한 아침 식사는 결코 복잡할 필요가 없다. 조금의 준비만으로도, 당신의 하루는 훨씬 활기차게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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